[뉴스특보] 내일 자연 휴양림도 운영재개…방역지침 철저 준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9명이 늘어,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상생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여전히 긴장과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 오세요.
어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첫날이었습니다. 학원과 헬스클럽 같은 다중이용시설들이 하나둘 문을 열었는데, 불안감은 여전한 모습이었어요. 코로나 사태 이전과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전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도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도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방역을 완화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실제 행정명령 등 방역지침은 그대로 이어지는 거죠?
확진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한 완전한 종식은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인데요. 특히 다가올 겨울이 가장 큰 고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왜 겨울이 가장 위험한 걸까요?
국내에서 생후 27일 만에 엄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최연소 신생아의 바이러스 배출량이 엄마보다 최대 100배나 많았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신생아가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의미로 봐야겠죠?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확대 지급이 관심인데요. 국회에는 정부 원안대로 하위 70% 가구에 지급하는 안이 제출되어 있는데요. 여야는 물론, 여당과 정부도 이견을 보이고 있거든요. 국채 발행이냐, 아니면 가구당 지급액을 줄이느냐, 결국 어느 쪽으로 결론 나게 될까요?
마스크 5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더는 줄서기 현상도, 마스크 부족 사태도 보기 힘들어진 상황이죠. 이 때문에 마스크 재고 물량이 남는 판매처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 여유분의 마스크는 이제 수출이 가능한 건가요?
해외 상황도 좀 짚어보죠.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이탈리아에서 실질 감염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지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싱가포르가 어제만 신규 확진자가 1천4백여 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 환자가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싱가포르가 동남아 최대 감염 국가로 전락한 가장 큰 이유, 섣부른 완화 조치 때문으로 봐야 할까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실업률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선 빈곤율이 현재보다 50%포인트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조금 더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확진자가 5일 연속 0명을 기록한 나라가 있어 주목됩니다. 바로 베트남인데요. 그간 환자가 가장 많았던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22일까지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하지 말자고 제안했다고 해요. 싱가포르 사태가 있던 만큼 우려도 적지 않은데, 현시점에 완화 조치 적절하다고 보세요?
그런데 유럽이나 중동 국가들에 비하면 이집트의 봉쇄정책은 약한 편인 것 같습니다. 도시를 봉쇄하는 나라도 많은데, 이집트의 경우엔 낮 통행은 허용하고 야간통행 금지만 하고 있거든요. 이런 전략이 방역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이집트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다른 나라에 비해 약한 봉쇄조치 전략을 쓴 것도 최다 발생의 원인이 됐다고 보십니까?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프리카 국가들이 방역은 물론 경제 조정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유엔에서도 이를 높이 평가했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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